목차
1. 허벅지 하지정맥류란 무엇인가요?
2. 어떻게 진단하나요?
3. 치료법은 어떻게 선택하나요?
허벅지 하지정맥류는
허벅지 안쪽을 흐르는 대복재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혈관 질환입니다. 종아리와 달리 근육과 지방층이 두꺼워 혈관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다리가 무겁고 저리며 쥐가 자주 나는 증상만 있고 혈관은 안 보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혈관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며, 치료는 환자의 혈관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레이저·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발거술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허벅지 하지정맥류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더행복한흉부외과 대표원장 박준호입니다.
진료실에 앉아 있다 보면 "종아리는 괜찮은 편인데 허벅지가 왜 이렇게 무겁죠"라며 답답해하시는 분들을 은근히 자주 만납니다.
혈관이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몇 년씩 참고 지내다 오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며 나타나는 질환인데, 허벅지 안쪽을 따라 흐르는 대복재정맥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허벅지는 근육과 지방층이 두꺼워 혈관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역류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도 겉모습은 멀쩡한 잠복성 하지정맥류로 넘어가는 사례가 많죠.
주요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근무 환경
2)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
3) 임신과 호르몬 변화
4) 비만, 노화에 따른 혈관 탄력 저하
5) 스쿼트·레그프레스처럼 하체에 압력이 반복되는 근력 운동
증상이 진행되면 무릎이나 허벅지 주변 혈관이 꼬불꼬불하게 도드라지거나, 다리 부종과 가려움, 열감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벅지가 자주 무겁고 저리거나 밤에 쥐가 잘 난다면, 혈관이 안 보이더라도 한 번쯤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혈관초음파 검사입니다.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 검사로, 서 있는 자세와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혈류 변화를 각각 확인하고, 허벅지 안쪽 큰 혈관부터 근육 사이 작은 관통정맥까지 폭넓게 살핍니다.
정맥 판막이 제 기능을 하는지, 혈전이 있는지, 혈액이 역류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통상 0.5초 이상 역류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합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혈관이 안 보이니 괜찮은 거 아니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 막상 초음파로 확인하면 겉모습과 실제 혈관 상태가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큰 혈관만 보고 끝내면 작은 혈관에서 재발처럼 느껴지는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검사 시간과 범위는 증상과 혈관 상태에 맞춰 필요한 만큼 충분히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치료법은 어떻게 선택하나요?

증상이 가볍고 초기 단계라면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관리가 되지만, 검사에서 역류가 뚜렷하게 확인되면 원인이 되는 혈관을 폐쇄하거나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더행복한흉부외과는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발거술까지 하지정맥류 치료에 쓰이는 시술법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는 오랜 임상 데이터가 쌓인 열 치료로 굵고 곧은 혈관에 적합하고, 고주파는 열이 더 균일하게 전달되어 시술 중 통증이 비교적 적습니다.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로 혈관을 막아 마취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며, 클라리베인은 화학 약품과 기계적 자극을 함께 써서 통증과 멍이 적은 편입니다.
혈관이 심하게 꼬여 있거나 다른 시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문제 혈관을 직접 절제하는 발거술이 재발률이 낮은 근본적 선택이 됩니다.
저희는 어느 한 가지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혈관 굵기와 역류 위치, 환자의 통증 민감도와 회복 가능 기간, 활동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결정합니다.
"어떤 시술이 제일 좋아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저는 매번 같은 대답을 드립니다.
좋은 시술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그 환자분의 혈관에 맞는 시술이 좋은 시술이라고요.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가 치료의 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허벅지가 유독 무겁고 자주 붓는데도 나이 탓으로 넘기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하지만 방치된 시간만큼 치료 범위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하지정맥류의 특징이라, 증상이 가볍게 느껴질 때 검사를 받아보시는 편이 이후 치료 부담을 줄이는 길입니다.
다리가 보내는 신호를 너무 늦게 알아차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깁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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