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 넘게 서비스직으로 일하면서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퇴근하고 다리가 붓거나 무거운 건 그냥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특히나 몇 년 전부터는 종아리에 혈관이 조금씩 굵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혹시 하지정맥류인가 싶어서 더행복한흉부외과에 와서 검사를 받아봤고...결과는 하지정맥류가 맞다고 하셨어요.
근데 당시에는 별로 아프지도 않았고 겉으로 혈관이 보이는 것 외에는 크게 불편한 게 없어서 굳이 지금 치료해야 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상태가 조금씩 더 심해지더라고요.
예전에는 퇴근 후에 다리가 무거운 정도였다면 나중에는 종아리가 욱신거리고 저리는 날도 많아지고 밤에 누워있어도 다리가 편하지 않아서 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어요...
주말에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종일 쉬고 나서도 다리가 묵직한 느낌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치료를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하지정맥류 재발이 워낙 많이 된다고 해서 한번 치료할 때 두번다시 치료할일 없게 제대로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더행복한흉부외과로 온건데 검사 결과 먼저 자세히 설명 듣고 치료 계획 상담받고 당일에 바로 치료까지 받았어요.
막상 치료를 받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과정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고 회복하면서 일상생활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네요.
지금은 치료받은 지 2개월 정도 됐는데 예전처럼 저녁마다 다리가 심하게 붓는 일이 많이 줄었고 종아리가 욱신거리거나 저려서 신경 쓰이는 것도 거의 없어져서 너무 좋아요.
저처럼 처음 진단받았을 때 크게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계신 분이라면 일단 현재 상태부터 제대로 확인해보셨으면 해요.
저는 증상 생기고 나서도 몇 년을 미루고 나서 치료받아보니 처음부터 제대로 검사하고 결정할 걸 하는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