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다리가 계속 무겁고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동네 병원부터 가봤어요.
그래도 증상이 계속돼서 대학병원까지 찾아갔는데 대학병원이면 아무래도 더 정확하게 봐주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검사하는 분이랑 진료 보는 의사 선생님이 따로 계시고 치료도 별도로 진행되는 방식이더라고요.
대기시간은 꽤 길었는데 진료는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조금 아쉬웠어요.
결국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집에 돌아와도 다리가 불편한 건 그대로였어요.
시간만 들이고 해결된 건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다가 하지정맥류는 혈관을 전문적으로 보는 병원에서 진료받는 게 좋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검사해보자는 생각으로 강남 쪽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찾아갔어요.
검사부터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겉으로 보이는 혈관만 보는 게 아니라 나중에 역류가 생길 수 있는 작은 혈관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초음파 검사도 거의 1시간 정도 진행됐고 다리 혈관을 하나씩 확인하는 걸 보면서 확실히 하지정맥류를 중점적으로 보는 병원은 다르구나 싶었어요.
검사 결과를 들어보니 저는 생각보다 하지정맥류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결국 그날 바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몇 시간 정도 회복실에서 쉬고 나서는 혼자 걸어서 집에 돌아왔고요.
치료 전에는 다리가 무겁고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치료받고 나서는 그런 증상이 많이 줄었어요.
왜 진작 제대로 검사받아보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실비도 처음에는 혹시 안 나오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가 가입한 보험에서는 청구가 가능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이 부분은 보험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 보험은 따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다리가 계속 불편한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면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녀보기보다는 처음부터 하지정맥류를 전문적으로 보는 곳에서 혈관 상태를 꼼꼼하게 검사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제대로 검사하고 치료까지 받고 나니 괜히 오래 고민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