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저녁마다 다리가 무거워 병원을 찾다 보면 「혈관외과 전문의」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하지정맥류를 보는 곳은 혈관외과만이 아니라 흉부외과 간판을 단 곳도 많아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은 혈관외과 전문의가 어떤 수련을 거친 의사인지, 심장혈관흉부외과와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다리 정맥 진료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국제 진료지침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세 줄 요약 — ① 혈관외과는 외과 안의 세부 분야로, 외과 전문의가 된 뒤 혈관 분야를 추가로 수련한 의사를 흔히 혈관외과 전문의라고 부릅니다. 다리 정맥 질환은 국내에서 혈관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함께 진료해 온 분야입니다. ② 국제 지침은 정맥류 진료의 출발점으로 듀플렉스 혈관초음파를 권하고[1][2][3], 표재정맥 역류 0.5초 초과를 기준으로 봅니다[4]. ③ 그래서 진료과의 이름보다 전문의 자격, 초음파를 직접 보는지, 치료 선택지를 근거와 함께 설명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기준입니다.
혈관외과는 무엇을 진료하나
혈관외과는 머리 안의 혈관과 심장 주변 혈관을 뺀 몸의 혈관 질환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크게 네 갈래로 나뉩니다.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동맥 질환, 배 안의 대동맥이 늘어나는 복부대동맥류 같은 동맥 질환, 깊은 정맥의 혈전이나 하지정맥류 같은 정맥 질환, 그리고 림프부종과 투석을 위한 혈관 통로 같은 영역입니다.
이 가운데 외래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은 다리 정맥 질환입니다. 국제 분류인 CEAP는 다리 정맥 질환을 증상만 있는 단계부터 실핏줄, 정맥류, 부종, 피부 변화, 궤양까지 단계로 나누어 기록하도록 정해 두었고[5], 유럽혈관외과학회의 2022년 지침은 이 흐름 전체를 만성 정맥 질환으로 보고 진단과 치료 순서를 정리했습니다[1].
「혈관외과 전문의」라는 자격의 구조
국내에서 혈관외과는 독립된 전문과목이 아니라 외과 안의 세부 분야입니다. 외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외과 전문의가 된 뒤, 혈관 분야를 따로 수련한 의사를 흔히 혈관외과 전문의 또는 혈관외과 세부전문의라고 부릅니다. 반면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그 자체가 하나의 전문과목으로, 심장·폐·식도·대동맥과 함께 팔다리의 혈관 질환을 수련 범위에 포함합니다.
| 구분 | 혈관외과 | 심장혈관흉부외과 |
|---|---|---|
| 자격의 성격 | 외과 전문의 뒤 혈관 분야 세부 수련 | 독립된 전문과목의 전문의 |
| 주로 다루는 혈관 | 말초 동맥·정맥, 복부대동맥, 투석 혈관 | 심장·흉부 대동맥과 말초 혈관 |
| 다리 정맥 질환 | 진료함 | 진료함 |
| 기본 검사 | 서 있는 자세의 듀플렉스 혈관초음파 | |
결국 다리 정맥 진료에서는 두 진료과가 같은 질환을 같은 검사로 진단하고, 같은 국제 지침에 따라 치료를 고릅니다. 흉부외과에서 다리 혈관을 볼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하면 좋은지는 삼성동 흉부외과 — 다리 혈관 진료를 찾을 때 이름보다 먼저 확인할 것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증상별로 어디를 먼저 볼까
「혈관이 문제인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는 정맥인지 동맥인지, 혹은 혈관이 아닌 다른 원인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증상의 모습이 방향을 알려 줍니다.
- 저녁마다 붓고 무거움, 튀어나온 혈관 — 정맥 역류를 먼저 의심하고 선 자세 혈관초음파로 확인합니다
- 걸으면 종아리가 아프고 쉬면 풀림, 발이 참 — 다리 동맥의 순환을 먼저 확인합니다
-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며 열감 — 깊은 정맥의 혈전을 확인해야 하므로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뻗치는 저림 — 혈관보다 척추 신경 쪽을 먼저 살펴봅니다
다리 증상과 함께 가슴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숨참이 있다면 혈관 외래가 아니라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국제 지침이 말하는 정맥류 진료의 출발점
미국혈관외과학회와 미국정맥포럼의 2011년 진료지침은 만성 정맥 질환이 있는 환자를 평가할 때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를 권했고[3], 2022년에 개정된 미국 세 학회의 지침 1부는 아예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와 표재 줄기정맥 역류의 치료를 중심 주제로 다루었습니다[2]. 유럽 지침도 정맥류가 의심되면 듀플렉스 초음파를 기본 검사로 권합니다[1].
초음파에서는 서 있는 자세로 각 정맥 구간의 역류 시간을 잽니다. 피부 가까이 있는 표재정맥은 0.5초, 허벅지와 오금의 깊은 정맥은 1초를 넘는 역류를 의미 있는 역류로 보는 기준이 널리 쓰입니다[4]. 이 검사를 누가, 어떤 자세로, 얼마나 꼼꼼하게 하느냐가 진단의 질을 좌우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고르나
역류가 확인되고 증상이 있다면 국제 지침은 수술로 정맥을 뽑아내는 방법보다 정맥 안에서 막는 치료를 먼저 검토하도록 권합니다[1][2]. 열을 이용하는 레이저·고주파 치료, 의료용 접착제를 쓰는 베나실, 기계적 자극과 약물을 함께 쓰는 클라리베인이 여기에 속하고, 피부 가까운 작은 정맥이나 실핏줄에는 혈관경화요법을 씁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역류가 있는 정맥의 위치와 굵기, 피부와의 거리, 증상의 정도, 복용 중인 약과 생활 여건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치료를 할 수 있는지」와 함께 「왜 이 방법을 권하는지 설명하는지」를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과 시술의 차이는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선택 기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진료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것
「잘 본다」는 소문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아래 항목은 진료 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문의 자격 — 병원 홈페이지의 의료진 소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 찾기의 전문의 인원
- 초음파를 누가 보는지 — 진단의 핵심 검사를 담당 의사가 직접 보는지
- 치료 방법의 범위 — 한 가지 방법만이 아니라 상태에 맞춰 고를 수 있는지
- 치료 뒤 관리 — 추적 초음파와 압박, 생활 관리를 어떻게 안내하는지
진료실에서는 역류가 어느 정맥에서 얼마나 있는지, 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지켜볼 수 있는 선택지가 무엇인지 설명을 들어 보세요. 다른 곳에서 받은 결과지가 있다면 가져와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삼성동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진료 안내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의학박사)인 박준호 대표원장이 서 있는 자세의 혈관초음파를 충분한 시간 동안 직접 보고, 결과에 맞춰 레이저·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혈관경화요법 가운데 맞는 방법과 생활 관리를 함께 설명합니다.
-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12길 85, 1층(삼성동) · 선릉역·삼성중앙역에서 걸어서 오실 수 있습니다
- 전화 — 초진 02-6954-0202 · 재진 02-6954-0502
- 진료 시간 — 평일 09:30~18:00(점심시간 13:00~14:00) · 토요일 09:30~15:30(점심시간 없음)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예약 —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공식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
혈관외과 전문의와 흉부외과 전문의는 무엇이 다른가요
혈관외과는 외과 안의 세부 분야로, 외과 전문의가 된 뒤 혈관 분야를 추가로 수련합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별도의 전문과목으로 심장·폐·식도·대동맥과 함께 말초 혈관을 다룹니다. 다리 정맥 질환은 두 진료과가 모두 진료해 온 분야이므로, 어느 과인지보다 전문의 자격과 초음파 검사·치료 설명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는 꼭 혈관외과로 가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혈관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가 모두 다리 정맥 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혈관초음파로 역류를 직접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생활 관리와 치료 방법을 설명해 주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의사의 전문의 자격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병원 홈페이지의 의료진 소개에서 전문의 과목과 학위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찾기 서비스에서도 의료기관별 전문의 인원을 볼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담당 의사의 전문 과목을 직접 물어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리 혈관 문제인데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중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녁 붓기나 늘어난 혈관처럼 다리 정맥 증상은 대부분 외래에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나 복잡한 동맥 질환, 다른 큰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함께 의심되면 상급 병원으로 연결합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숨이 차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 문헌
- De Maeseneer MG, Kakkos SK, Aherne T, et al.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2022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of Chronic Venous Disease of the Lower Limbs. Eur J Vasc Endovasc Surg. 2022. PMID 35027279
- Gloviczki P, Lawrence PF, Wasan SM, et al. The 2022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American Venous Forum, and American Vein and Lymphatic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varicose veins of the lower extremities. Part I. Duplex scanning and treatment of superficial truncal reflux. J Vasc Surg Venous Lymphat Disord. 2023. PMID 36326210
- Gloviczki P, Comerota AJ, Dalsing MC, et al. The care of patients with varicose veins and associated chronic venous diseases: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f the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and the American Venous Forum. J Vasc Surg. 2011. PMID 21536172
- Labropoulos N, Tiongson J, Pryor L, et al. Definition of venous reflux in lower-extremity veins. J Vasc Surg. 2003. PMID 14560232
- Lurie F, Passman M, Meisner M, et al. The 2020 update of the CEAP classification system and reporting standards. J Vasc Surg Venous Lymphat Disord. 2020. PMID 32113854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경과,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