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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자가진단 — CEAP 분류로 보는 내 다리 단계

"혈관이 튀어나와야 하지정맥류"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초음파로 역류가 확인되는 분들 중 상당수는 겉으로 보이는 혈관이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여도 역류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모습만으로는 판단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 세계 혈관 전문의가 공통으로 쓰는 CEAP 분류를 기준으로, 내 다리가 지금 어느 단계인지 스스로 가늠해 보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CEAP 분류 C0부터 C6까지 단계를 나타낸 도해
CEAP 임상 분류: C0(무소견)부터 C6(활동성 궤양)까지.

CEAP 분류 — 내 다리는 어디쯤인가

2020년 개정된 국제 표준 CEAP 분류는 만성 정맥질환을 겉으로 보이는 소견(C)에 따라 일곱 단계로 나눕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단계는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1처럼 보이던 다리에서 광범위한 역류가 발견되기도 하고, C2 없이 곧장 부종과 피부 변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C 단계는 '겉보기 분류'일 뿐, 역류의 유무와 범위는 초음파로만 확인됩니다.

자가 체크 — 이 중 두 가지 이상이면 검사를 권합니다

인구 조사에서 성인 상당수가 정맥류 또는 만성 정맥부전 소견을 갖고 있었던 만큼(Edinburgh Vein Study), "나는 아니겠지"라고 넘길 병은 아닙니다. 특히 판막 손상은 스스로 회복되지 않으므로(Raju, NEJM 2009), 증상이 계절이 바뀌어도 반복된다면 검사가 답입니다.

혈관이 보이는가보다 중요한 질문은 "저녁의 다리가 아침과 다른가"입니다.

병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검사를 받을지" 정하는 도구입니다. 진단 자체는 서 있는 자세에서 시행하는 정밀 초음파로 역류의 위치·범위·시간을 재야 확정됩니다.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강남 삼성동, 선릉역·삼성중앙역 도보권)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가 충분한 시간을 들여 큰 혈관과 작은 혈관을 모두 확인하고, 단계와 역류 지도에 따라 치료 필요 여부를 판단합니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 없는 단계라면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 그 판단까지가 진료입니다.

참고 문헌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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