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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쥐 병원 — 몇 과로 가야 할까,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하는 순서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비명을 지르며 깬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습니다. 한두 번이면 넘어가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반복되기 시작하면 「병원에 가 봐야 하나, 간다면 어디로 가야 하나」가 고민입니다. 쥐는 근육, 신경, 혈관, 약, 몸속 전해질 등 원인이 여러 갈래여서 한 진료과가 모두 맡지 않습니다. 이 글은 종아리 쥐로 병원을 찾을 때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진료과를 정하는 방법과, 미루지 말아야 할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세 줄 요약 — ① 쥐는 흔합니다. 일반 인구 설문에서 쉬는 동안 쥐를 겪는 사람이 37%였고 대부분 다리, 그리고 밤에 나타났지만 의사에게 알린 사람은 32%에 그쳤습니다[1]. ② 진료과는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합니다 — 저녁 붓기·늘어난 혈관은 정맥, 허리 통증·저림은 신경, 걸을 때 통증은 동맥, 새로 시작한 약은 약물 쪽을 먼저 봅니다[3][5]. ③ 잠들기 전 종아리·허벅지 뒤 스트레칭은 무작위 시험에서 쥐의 횟수와 강도를 줄였습니다[2].

창가 책상 위에 펼친 노트와 펜, 청진기, 다리 정맥 모형이 놓인 모습
쥐가 언제, 얼마나 자주, 어떤 증상과 함께 나는지 적어 두면 어느 진료과로 갈지 정하기 쉬워집니다.

쥐는 흔하다 — 그렇다면 언제 병원을 생각할까

쥐는 근육이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세게 수축해 풀리지 않는 상태로, 의학 용어로는 근육 경련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한 일반 인구 설문에서 쉬는 동안 쥐를 겪는 사람은 37%였고, 나이가 많을수록 흔했습니다. 쥐를 겪는 사람의 83%는 다리 근육에서, 73%는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났고, 한 번에 평균 9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40%는 일주일에 세 번 넘게 쥐가 났지만, 이를 의사에게 알린 사람은 32%뿐이었습니다[1].

즉 종아리 쥐는 흔한 만큼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한두 번 생기고 마는 쥐는 근육 피로나 수분 부족처럼 일상적인 이유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하는 진료과

「종아리 쥐 병원」을 찾을 때 가장 헷갈리는 것이 진료과입니다. 쥐 자체만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쥐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어느 쪽부터 확인할지 방향이 잡힙니다.

함께 나타나는 증상먼저 의심하는 쪽찾아갈 진료과와 검사
저녁마다 붓고 무거움, 튀어나온 혈관정맥 역류(정맥 순환 장애)흉부외과·혈관외과 — 선 자세 혈관초음파
허리 통증, 엉덩이에서 다리로 뻗치는 저림척추 신경 압박정형외과·신경외과·신경과 — 신경 진찰, 필요 시 영상 검사
걸으면 종아리가 아프고 쉬면 풀림, 발이 참다리 동맥 순환 저하혈관 진료과 — 발목과 팔의 혈압 비교, 혈관 검사
새 약을 시작한 뒤부터 쥐가 잦아짐약물 관련처방한 진료과 — 복용 약 검토
힘이 빠짐, 근육이 가늘게 떨림, 여러 부위의 쥐신경·근육 질환신경과 — 신경 전도 검사 등
심한 갈증·피로, 신장 질환·투석 중전해질·대사 이상내과 — 혈액 검사

여러 증상이 겹친다면 가장 불편한 증상 쪽부터 시작하고, 진료한 의사에게 나머지 증상도 함께 알리면 필요한 곳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과 지도종아리 쥐, 어느 과로 가야 할까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방향을 알려 줍니다1저녁 붓기·늘어난 혈관정맥 역류 의심 → 흉부외과·혈관외과서 있는 자세의 혈관초음파2허리 통증·다리로 뻗치는 저림신경 압박 의심 → 정형외과·신경외과신경 진찰, 필요 시 영상 검사3걸을 때 아프고 쉬면 풀림동맥 순환 의심 → 혈관 진료과발목과 팔의 혈압 비교 검사새 약을 시작한 뒤 생겼다면 처방한 진료과와 먼저 상의
종아리 쥐로 병원을 찾을 때는 쥐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진료과의 방향을 정합니다.

쥐가 났을 때,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할 일

쥐가 났을 때는 무릎을 펴고 발끝을 몸 쪽으로 천천히 당겨 수축한 종아리 근육을 늘려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손이 닿지 않으면 수건을 발바닥에 걸어 당겨도 됩니다. 조금 풀리면 가볍게 주무르고, 벽을 짚고 천천히 서서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여 봅니다.

반복되는 밤 쥐에는 잠들기 전 스트레칭이 연구로 확인된 방법입니다. 55세 이상 80명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 매일 밤 잠들기 직전에 종아리와 허벅지 뒤(햄스트링)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6주 동안 한 군은,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군보다 밤마다 생기는 쥐의 횟수가 평균 1.2회 더 줄었고 통증의 강도도 더 낮아졌습니다[2]. 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종아리를 늘리는 동작, 앉아서 다리를 펴고 상체를 숙여 허벅지 뒤를 늘리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해 보세요. 낮 동안 물을 자주 마시고, 오래 서 있는 날에는 틈틈이 발목을 움직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맥 때문에 쥐가 날 때의 모습

다리 정맥의 판막이 약해져 피가 거꾸로 흐르면 서 있는 동안 종아리에 피가 고이고, 오후가 될수록 다리가 무겁고 붓다가 밤에 쥐가 나는 흐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국제 분류인 CEAP는 이런 정맥성 증상이 있는지를 따로 표기하도록 정해 두었고[5], 유럽혈관외과학회 지침은 정맥 질환이 의심되면 듀플렉스 초음파로 평가하도록 권고합니다[6].

이런 모습이 겹친다면 정맥 쪽을 먼저 확인해 볼 만합니다. 혈관이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깊은 곳의 정맥에서 역류가 있을 수 있어, 서 있는 자세의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밤에 쥐가 나는 원인 전반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이유 — 밤마다 반복된다면 무엇을 확인하나에, 정맥 순환이 떨어지는 과정은 정맥 순환 장애 — 다리가 붓고 무거울 때 정맥에서 일어나는 일에 정리했습니다.

원장실의 박준호 대표원장
붓기나 늘어난 혈관이 함께 있다면 서 있는 자세의 혈관초음파로 정맥 역류가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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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원인일 수 있을 때

쥐가 어느 시점부터 잦아졌는지 떠올려 보면 약이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420만 명의 처방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성인이 흡입형 지속성 기관지확장제를 시작한 뒤 1년 동안 쥐 치료를 새로 시작하는 비율은 그 전 1년보다 2.42배, 칼륨보존 이뇨제는 2.12배, 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는 1.48배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약을 쓰는 분이 밤 쥐를 겪는다면 약의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3].

그렇다고 혈압약이나 호흡기 약을 스스로 끊어서는 안 됩니다. 쥐가 생긴 시기와 복용 약 목록을 가지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면 약을 조정할지, 다른 원인을 찾을지 함께 정할 수 있습니다. 쥐를 줄이려고 약을 더하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미국신경과학회는 근육 경련 치료 근거를 검토하면서, 퀴닌 계열 약은 효과가 있더라도 독성 우려 때문에 일상적으로 쓰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4].

체크 카드집에서 해 볼 것과 진료가 필요한 신호쥐가 반복된다면 기록부터 시작합니다집에서 먼저 해 볼 것무릎 펴고 발끝을 몸 쪽으로잠들기 전 종아리 스트레칭낮 동안 물을 자주 마시기쥐가 난 날과 시간 기록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한쪽 종아리가 붓고 열감풀린 뒤에도 통증·붓기 지속힘 빠짐·감각 둔해짐거의 매일 반복됨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면 혈전부터 확인합니다
가벼운 쥐는 스트레칭과 생활 관리로 지켜볼 수 있지만, 오른쪽 신호가 있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플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하는지는 심부정맥혈전증 — 하지정맥류와 무엇이 다른가에서 다뤘습니다. 저림이 함께 있다면 발이 저린데 혈관 때문일까도 참고하세요.

진료 전에 적어 오면 좋은 것

삼성동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에서 확인하는 것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로112길에 있는 흉부외과 의원으로, 하지정맥류와 만성 정맥 질환을 진료합니다. 종아리 쥐와 함께 저녁 붓기나 무거움, 늘어난 혈관이 있다면 박준호 대표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전문의·의학박사)이 서 있는 자세에서 직접 혈관초음파를 보고 정맥 역류가 있는지, 깊은 정맥에 혈전이 없는지를 확인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설명드립니다. 역류가 확인되면 위치에 맞춰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혈관경화요법 가운데 방법을 상의하고, 역류가 기준에 못 미치면 스트레칭과 압박, 생활 관리를 안내합니다. 검사에서 정맥이 아닌 다른 원인이 의심되면 그에 맞는 진료과로 안내해 드립니다.

치료 뒤에는 멍, 당김,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전 충분히 설명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면 몇 과로 가야 하나요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합니다. 저녁마다 다리가 붓고 무겁거나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면 정맥을 보는 흉부외과·혈관외과, 허리 통증이나 다리로 뻗치는 저림이 있으면 정형외과·신경외과·신경과,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고 쉬면 풀린다면 동맥 순환을 확인하는 혈관 진료과가 출발점입니다. 새 약을 시작한 뒤 생겼다면 처방한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쥐가 났을 때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끝을 몸 쪽으로 천천히 당겨 종아리를 늘려 주고, 조금 풀리면 가볍게 주무르거나 벽을 짚고 천천히 서 봅니다. 억지로 세게 주무르기보다 근육을 천천히 늘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쥐가 풀린 뒤에도 한쪽 종아리의 통증과 붓기가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쥐 때문에 약을 먹어도 되나요

쥐를 줄이는 약은 원인에 따라 다르고, 일부 약은 부작용 때문에 신중하게 써야 합니다. 미국신경과학회는 퀴닌 계열 약을 독성 우려 때문에 일상적으로 쓰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영양제나 약을 스스로 늘리기 전에 쥐가 생긴 시기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쥐가 더 자주 나나요

정맥 역류로 다리에 피가 고이면 오후의 무거움, 부종과 함께 밤에 종아리 경련을 호소하는 분이 많고, 국제 분류도 이런 정맥성 증상을 따로 기록하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다만 쥐는 원인이 여러 가지라서 정맥 때문인지는 서 있는 자세의 혈관초음파로 역류를 확인해 판단합니다.

병원에 갈 때 무엇을 준비하면 좋나요

쥐가 난 날짜와 시간, 한 번에 얼마나 이어졌는지, 낮에 오래 서 있었는지, 복용 중인 약과 최근에 바뀐 약, 다리가 붓거나 혈관이 보이는지를 적어 오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검사 결과지가 있다면 함께 가져오세요.

참고 문헌

  1. Naylor JR, Young JB. A general population survey of rest cramps. Age Ageing. 1994. PMID 7825490
  2. Hallegraeff JM, van der Schans CP, de Ruiter R, de Greef MH. Stretching before sleep reduces the frequency and severity of nocturnal leg cramps in older adults: a randomised trial. J Physiother. 2012. PMID 22341378
  3. Garrison SR, Dormuth CR, Morrow RL, Carney GA, Khan KM. Nocturnal leg cramps and prescription use that precedes them: a sequence symmetry analysis. Arch Intern Med. 2012. PMID 22157068
  4. Katzberg HD, Khan AH, So YT. Assessment: symptomatic treatment for muscle cramps (an evidence-based review): report of the therapeutics and technology assessment subcommittee of 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Neurology. 2010. PMID 20177124
  5. Lurie F, Passman M, Meisner M, et al. The 2020 update of the CEAP classification system and reporting standards. J Vasc Surg Venous Lymphat Disord. 2020. PMID 32113854
  6. De Maeseneer MG, Kakkos SK, Aherne T, et al.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2022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of Chronic Venous Disease of the Lower Limbs. Eur J Vasc Endovasc Surg. 2022. PMID 35027279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경과,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대표원장
하지정맥류 흉부외과 전문의
박준호 대표원장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
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상임이사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포괄수가제 추진협의체 위원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및 전 학술위원
대한정맥학회 하지정맥류 임상진료지침서 개정 집필위원(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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